2011년 6월 9일,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주제로 이용태 박사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청하시고 개인 블로그에 내용과 소감을 올려 주셨습니다.

동영상: http://www.kbs.co.kr/1tv/sisa/amplaza/vod/1722380_736.html (KBS 회원 login 필요)
오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7UENqhHM3A0 

 

(강연요지)
 
한국은 무(武)로 나라를 다스린 것이 아니라 문(文)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한국은 경찰력이 없이 세상을 다스린
나라이다. 온 국민이 공부를 했다. 서기 9백년 대 과거제도가 생겼고, 공부만 열심하면 출세하는 세상이었다.
아들이 출세하면 부모와 조부모까지 대감칭호를 받았다. 아이를 공부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은 천 년의 역사가 쌓인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육의 열성의 근원이다.
 
그렇지만 그 때는 자기를 다스리는 법, 사람과의 관계를 아는 법, 세상 사는 법이 곧 공부였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히 인격자가 되고 세상을 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부를 아무리 해도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가 없다.
 
한국의 아이들은 바보가 많다. 공부를 잘하면서도 바보인 이유는 세상살이에 대한 가르침이 없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은행은 2050년도 세계 예측에서 미국을 1위. 한국을 2위로 예측했다. 모든 자료를 종합해서 얻은 결론이다. 그러나 의심스럽다. 한국의 교육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 지식교육이 아니라 세상을 사는 법, 인간이 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방법을 조금만 고치면 세계제일의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달에 한 시간만 인간교육, 세상사는 교육을 해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세상 사는 법을 다 배우면 진정한 제일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한가지 위대한 법칙을 발견했다. 단순히 교훈을 아는 것은 필요없다. 습관이 되어야 한다. 습관은 몸에 배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알아도 습관이 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열가지 좋은 습관만 있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배 속에 코끼리를 길들여야 한다. 술 안 먹겠다 하는 것은 의식이고, 술집 옆을 지나가지 못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무의식이다. 코끼리는 둔하다. 훈련시키면 춤을 추게 할 수 있다. 반복이 중요하다.
 
습관을 만드는 6단계 실천과정에 따라 가정에서의 아이들 인성교육은 다음과 같이 실시하면 된다.
 
1) 감화이야기를 읽고 교훈을 이해한다.
2) 반복해서 읽고 외우도록 한다.
3) 교훈을 수시로 외치게 한다.
4) 에세이를 쓰게 하고, 부모와 경험을 나눈다.
5)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한다.
6) 이를 매일 실천하고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