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파인성교육 HPM(Habituation & Practice Model)은 가정이나 학교 뿐만 아니라 직장을 비롯한 사회에서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직장의 경우)

 

같은 과나 팀에 소속한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씩 개인의 삶 또는 바람직한 회사생활을 위해 필요하다 생각되는 주제를 놓고 1-1-6방법론을 따라 행하면 된다. 신입직원교육을 비롯해 직원 또는 간부연수 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회의 경우)

 

행파인성교육 HPM(Habituation & Practice Model)은 군이나 노인들이 모인 경로당 같은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행할 수 있다. 다음은 이의 사례이다.

 

사례1: 군장병 대상 인성교육
 
 

 

박약회에서는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육군 모 사단에서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인성.인생교육 실시를 지원했다. 1개 대대 350명의 간부와 용사들이 참여한 본 교육은 3개월씩 “행복하다”, “역지사지” 두 가지 주제로 점호 시에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고, 일과 중에는 구호, 행동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용사들은 웃음체조, 전우 칭찬릴레이, 5가지 감사운동을 매일 행하고, 인성교육 1-1-6단계, 인생헌장 1-3-10을 놓고 다양한 대화를 나눴으며, 박약회에서 제공한 <인성·인생교육 이야기 모음집>을 읽고 토의한 후‘ 항상행복’, ‘역지사지’라는 주제에 맞춰 ‘내일 실천할 일’을 약속하고 ‘오늘 한 일’을 점검하는 실천노트를 작성했다.

교육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자 용사들은 힘든 교육훈련이나 군대의 지치기 쉬운 일과 중에 “행복하다”, “역지사지”라고 농담삼아 말하면서 서로를 격려하였다. 교육 종료 후 실시된 부대 자체의 설문조사 결과는 전년도와 대비해 용사들의 언어폭력, 폭행, 내무 부조리 등의 사고가 30% 이상 감소하고 특히 용사들의 언어 사용에 있어서 욕설과 비속어 등 부정적 표현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해당 부대에서는 평소 어떻게 장병들이 “나보다는 전우, 부대, 단체, 조직을 위하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하고 많이 고민했는데, 군 인성·인생교육이 개인의 인성을 성숙케 함으로서 장병들에게 이러한 군에서 필요한 가치관들을 함양케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인성·인생교육’이 “군 부대 내에서는 시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통념을 깰 수 있었다.

 

 

사례2: 새생활문화운동

 

다른 예는 안동시의 후원을 받아 안동의 온혜리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새생활문화운동이다. 이는 지역 노인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토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노인이 되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데 노인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굳어지고 내장이 기능을 잃게 되므로 매일 30분씩 모여서 함께 즐겁게 운동을 하는 일은 건강을 위해 엄청나게 중요하다. 동시에 정신도 마찬가지인데 그냥 방치하면 쓸데없는 생각이 제멋대로 마음을 차지하여 노인의 경우 우울해지거나 쉽게 화가 나고 불안해지기 쉽다. 따라서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꾀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는 습관, 남을 용서하는 습관,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데 본 운동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마을 경로당에서 매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준비과정)

 

- 각 마을마다 진행자와 1명의 서기를 선발해 2시간씩 5회 교육한다. 진행자는 재미있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사람, 노래를 잘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된다. 악기를 반주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진행순서)

 

1. 전원이 체조할 수 있는 간격을 두고 적당히 선다. 의자에 앉아도 좋다.

2. 진행자가 앞에 나온다.

3. 매일 아침 30분간 1-1-6 실천방법에 따라 “항상행복”, “역지사지”를 주제로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1단계: 교훈이 담긴 이야기 한 개를 읽는다. 진행자가 읽거나 다 같이 소리내어 읽는다.

2단계: 이야기를 외운다. 이를 위해 두 사람 정도에게 이야기를 요약해 보게 한다.
3단계: 각자 이야기를 읽은 소감을 이야기한다. 자기가 겪은 이야기를 해도 된다.
4단계: 읽은 이야기에서 교훈을 찾아서 그 교훈을 네 마디 구호로 줄여본다. (예를 들면 역지사지, 항상행복)
             이를 4박자에 맞추어 노래가사를 이 말로 바꾸어 노래를 부르거나 체조를 하거나, 노래하면서 춤춘다.
          평상시에도 길을 가거나 일을 할 때 틈틈이 이 구호를 하루 종일 반복토록 권한다.
5단계: 하루 생활 속에서 그 교훈을 실제로 적용할 예를 정하여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6단계: 5단계에서 약속한 것을 실제로 어떻게 실천했는지 다음 날 발표한다.

 

이는 현재 지역 노인들의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들어 경상북도는 할배 할매의 날을 정했다. 그리고 할배 할매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을 박약회에 위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