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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인성교육 실천수기 수상작 최우수작 (작은 물이 모여 큰 물을 이루듯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자 2016-03-14
조회수 734

작은 물이 모여 큰 물을 이루듯이....

가족 구성원의 작은 변화는 생각지도 못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거원초등학교 2학년 박서윤 학생 가족
 



안녕하세요?

서울거원초등학교 2학년 7반 박서윤 어린이 가정입니다. 저희 가족은 첫째 서윤이를 비롯해 유치원생인 채은, 서진, 엄마, 아로 구성되어 있는 다둥이 가족입니다. 처음 서윤이를 통해 전달받은 가정통신문을 지나쳐 버렸는데, 학년 부장선생님 반에 아무도 나서서 강의를 들을 가족을 찾지 못해 어쩌면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동아리 모임 후 생각 보다 많은 과제들에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 조금씩 시간을 내어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고, 우리 가족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라는 주제로 첫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배려란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나니 아이의 앞에서는 실수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제 자신도 작은 습관들을 고쳐 나갔던 것 같습니다.

남편 또한 적극적으로 퇴근 후 집안일 돕기에 나섰고, 서윤이는 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학급 회장으로 친구들을 도와주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보낸 한 달이 참 보람되고 의미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감사의 달이었습니다. 이번 달 우리 가정의 주제는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자였고, 남편은 지금껏 받아온 부모님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달하여 좋은 부모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였고, 저는 작은 마음가짐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작지만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들을 살펴보았습니다.서윤이는 하루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겠다고 계획하고 한 달은 웃으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두 함께 부모님께 편지도 써 보고, 안부 전화도 자주 드리며 감사를 전했고, 아주 작은 인사에도 부모님께서 기뻐하시고 흐뭇해하시는 모습에 참다운 효는 물질적인 것보다도 진실 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동아리 과제의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가족 모임을 지나쳐 버릴 때면 무언가 하지 못한 찝찝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6월은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남편은 25시간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하여,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하였지만 집에서 불필요한 텔레비전 시청시간과 인터넷 시간을 줄임으로서 가족과 함께 할 소중한 한 시간을 만든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감동 받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달에 절약하는 마음으로 살아보기라는 목표로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쓰레기를 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계획된 식단을 준비하게 되었고, 계획하고 준비한 만큼 더욱 풍성한 식단을 차리기도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서윤이는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피아노 연습을 하는 모습과, 스스로 책을 읽으며 독서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고 빈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함께한 3개월이 우리 가정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매사에 노력하는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8월에는 말을 적절히 사용하자라는 주제로 우리 가정은 더운 여름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네 가지 말... “”, “아니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답변인 예, 아니오 외에는 다른 단어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작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용을 의도적으로라도 많이 사용해 보기로 하였는데, 아이들의 변화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항상 늦지 않게 감사와 사과를 해보겠다고 다짐하였고, 저는 말을 하기 전 마음속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말을 하자고 목표를 잡았습니다.

혹여 나의 말 한마디가 듣는 이로 하여금 상처가 되지 않도록, 나의 감사함의 표현으로 상대가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서윤이 또한 아빠처럼 감사의 표현을 잘하자고 목표 한 뒤 집에서 밥을 먹고 나면 항상 웃는 얼굴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엄마!!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그 인사가 저에겐 엄청난 활력소가 됨을 느꼈습니다.


9월은 친절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내가 베푼 친절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그 당시에는 내가 손해 본 것 같아도 그 기쁨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감화 자료를 통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관심과 배려가 더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었고 예전엔 그냥 스쳐 지나갔던 아이들의 작은 몸짓과 행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윤이 또한 바른 이야기, 바른 행동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월은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남편은 이 번에 읽은 책에 나온 구절이라며 사냥꾼이 훌륭한 사냥견을 데리고 사냥을 갔다가 지나가는 토끼를 보고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토끼의 뒷다리를 총으로 쏴주고는 사냥견에게 잡아오라 명령하였다고 합니다. 사냥개는 열심히 쫓아 뛰었지만 토끼를 잡지는 못했고 사냥꾼이 왜 못 잡아왔니?” 하며 물어보니 사냥개는 열심히 하려 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 했다더군요, 반면 토끼 가족은 다리가 다친 상황에서도 어떻게 살아왔니?” 라고 물으니 죽기 살기로 뛰었어...”라고 말하였답니다. 이 말을 전하며, 지금껏 우리는 노력했다고 자기 자신을 위로 하지만 진정한 노력은 토끼처럼 죽기 살기로 한 노력일 것입니다. 남편이 우스개 소리로 들려 준 이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 번 노력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모두 진정한 노력을 하는 가족이 되어 보자며 큰 소리로 파이팅!!” 해 보았습니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어쩌면 조금 나의 생활에 제약받는 다고도 생각했지만 이 시간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우리 가정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작은 물이 큰 강을 이루듯이 우리 가정 모두의 마음의 주머니와 생각의 주머니가 가득 찼을 거라고 믿습니다.
소중한 이 시간을 저에게 베풀어준 박약회, 그 중 개나리반 김경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이경희

안녕하세요?

저는 거원초등학교 2학년 75번 박서윤입니다. 우리 가족은 더욱 더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 엄마, 아빠와 함께 미션 성공하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미션에 성공하면 칭찬 스티커도 받고 제가 좋아하는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전 했던 미션은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하는 겁니다. 제가 만든 미션은 학급 회장이니까 친구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친구들을 도와주는 거였습니다. 가끔은 손동우와 한준희가 장난을 많이 쳐서 미울 때도 있었지만 친구니까 잘 대해 줬습니다. 엄마는 남자 친구들은 모두 서진이처럼 개구쟁이지만 마음은 다 착한 어린이라고 해서 그 친구들도 조금 좋아졌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항상 제가 웃고 인사를 잘해 착한 어린이라고 말씀 해주셔서 매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도 많이 했습니다. 착한 마음으로 예쁜 말을 하기로 엄마와 약속하고 채은이랑 서진이에게도 다정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채은이랑 서진이는 매일 싸우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채은이랑 서진이에게도 미션 나누기를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착한 동생이 될 수 있으니까요.

행복한 동아리 선생님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박서윤

                               

서윤이 아빠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체험 수기


 

서윤이 엄마를 통해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집에서까지 새로운 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 말자고 말했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시작된 활동이니 과제를 위해서라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 함께 나눈 이야기는 배려였습니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한다고 믿었던 단어였는데, 지금껏 내가 했던 배려는 나름 마음이 내킬 때, 여유가 있을 때 했던 배려였습니다. 퇴근 후 집사람을 대신해 저녁 설거지를 도와 봤고, 아이들 목욕시키기를 해보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아내를 보며 나의 작은 실천이 가정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정의 모임은 조금씩 일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금껏 부보님께 받아온 이 사랑은 아이들에게는 온전히 전해주었는지.. 연로 하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제대로 드린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께 편지도 써 보고 전화도 드리며 지금껏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렸던 무관심을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주제 중에 지금도 가장 유익했던 주제는 하루 시간을 25으로 만들기였습니다. 예전 회사 교육으로 참여 했던 7habits에서도 가장 핵심 주제로 다뤘던 부분이었지만 아직까지 시간 관리에 매번 실패 했던 터라 아이와 함께 시간 관리의 중요함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TV전원이 꺼지고 아이나 부모 모두 어색한 시간을 보냈던 것도 잠시 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었고,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가족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1시간을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책을 꺼내 읽고 그 책의 내용과 자신의 느낀 점을 함께 나누게 되었고, 아이들의 고민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제로만 생각하고 귀찮게 생각했던 이 모임이 점점 가족의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들의 시각을 보았을 때는 그 어떤 취미 생활보다 더 소중하고 각별함을 느껴 보았습니다.

항상 인사에 인색했던 우리는 고맙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었고 쑥스러워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었던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사랑한다는 인사가 너무 어려웠는데, 서윤이는 항상 학교에서 사랑합니다하고 인사한다며 예쁜 목소리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참 예쁜 인사말이구나 하는 생각에 학교 측에도 깊은 감사를 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초보 아빠일 뿐입니다. 그리고 초보 남편일 뿐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배워가며 이 초보의 탈을 벗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의 시각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고, 과제 수행을 통해 어렵게 꺼내본 고마워란 말 한마디에 눈물 짖는 아내를 보며 정말 나는 초보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만하면 안 되지만 몰라서 못하는 일이 없도록 행동하고 가족 구성원을 감싸 안을 수 있도록 우리 가정의 큰 우산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과제가 종료되고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매달 가족 신문도 만들고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들어주세요시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우리 가정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1년 동안 새로운 감화 자료로 감동을 주시고 쉽게 포기 하지 않도록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서울거원초등학교 함혜성 교장선생님과 박약회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웃음꽃이 피는 가정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서윤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