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야기 1 - 금주의 편지

왕따를 당해서 아이가 자살을 하였다.
이 일로해서 세상이 들끓는다. 갖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여러 가지 해법이 나오고 있다.
지금과 같은 학교교육, 지금과 같은 가정교육 하에서는 이런 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생각하는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단순히 반응을 한다.

좋은 예가 담배다.
친구가 담배를 권하면 받아서 피운다.
사전에 친구가 담배를 권할 때 단호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시켜두면 쉽게 거절을 할 줄 안다.
이것은 예방주사 맞는 것과 같다.
사전에 준비를 않으면 바이러스를 쉽게 받아들여서 병에 걸린다.
먼저 예방주사를 맞아두면 바이러스가 와도 물리칠 수가 있다.
이것은 또 “마음의 길을 새로 만들어 준다”라고 말할 수가 있다.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는 도로 표지를 보고 간다.

아이들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친구가 담배를 권하면 이렇게 한다는 길을 미리 알고 있으면 그 길을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왕따도 꼭 같다. 아이들을 그대로 두면 남을 놀리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
놀림을 당하면 얼마나 괴로운가 하는 것을 미리 똑똑히 알게 해주면 놀리고 싶은 충동이
왔을 때 이를 참을 수 있다.
한 방법은 아이들에게"남을 따돌리는 것은 나쁘다, 남을 따돌리는 것은 나쁘다"를 백번만
큰소리로 외치게 하면 마음에 길이 생긴다. 놀림을 당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놀림을 당할 때 갈 수 있는 길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 수십 차례나 곤욕을 치르고도
어찌할 바를 몰라 자살까지 하게는 안 갔을 것이다.
이 때 아이들이 가야 할 길은 부모나 교사와 상의하는 것이다.
이 때 부모는 흥분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