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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략적으로 생각하자 1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자 2012-03-20
조회수 1470



 

금주의 이야기 1 - 입시전략

아버지: 중우야. 지금 너는 고2가 되었는데 대학은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가려고 생각하니?

중우: 우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봐야죠. 대학은 그 결과를 보고 고3 후반에 가서 정하면 돼요.

아버지: 그건 아니다. 전략적으로 생각해야지. 우선 목표부터 정하고 거기에 이르는 방법을 정해야 한다.

중우: 우선 목표부터 정하라고요?

아버지: 그래. 목표가 있어야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정해질 것이 아니냐.

중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가겠습니다.

아버지: 좋다. 우선 서울대 물리학과에 간다고 목표를 정했다고 하자. 다음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어떤 전략을 쓰겠니?

중우: 아버지. 전략이란 말 자체도 어렵고 그런 것은 만들어 본일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아버지: 전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어디 한 번 짜볼까.

제1 전략, 꼭 서울대 물리학과에 들어가려면 앞으로 몇 년이 필요한지 정한다. 지금부터 4년 뒤에 들어간다고 하자.

중우: 아버지. 전 지금 고2입니다. 4년이 아니라 2년밖에는 없어요.

아버지: 너의 지금 실력으로 2년 뒤에 꼭 들어간다고 장담할 수 없잖아. 그러니 처음부터 4년을 잡자. 그게 전략적 방법이다. 고2, 고3 두 해 동안에는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는 미뤄두고 기본적인 것만 확실히 이해하는 일에 있는 힘을 다한다.
그러면서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 분명히 한 다음, 그 부분은 재수 때로 미룬다.

중우: 기본적인 것을 확실히 하는 것만으로도 2년 만에 붙는 수도 있겠네요?

아버지: 물론이지. 사실 대학시험은 기본적인 것만 확실히 알면 붙을 수 있게 되어 있단다.

중우: 알겠습니다. 그럼 제2 전략은 무엇입니까?

아버지: 제2 전략은 엄마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하자. 여보. 당신의 전략은 뭐요?

어머니: 전략이라고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 모든 어머니들이 하고 있는 방식이 좋다고 봐요. “우선 4시간만 잔다. 그리고 각 과목마다 최고의 강사를 찾아서 과외공부를 한다. 2년간은 일요일, 공휴일, 방학 모두 반납한다.”

아버지: 그것도 전략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군. 중우야. 너의 전략은 무엇이냐?

중우: 저는 전략이라고 생각해본 일은 없고 다만 엄마의 방침을 따르되 숨 쉴 시간을 좀 더 갖는 것입니다.

아버지: 제3 전략, 공부는 ‘기본을 튼튼히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2년 뒤에 서울대학이 아니라도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을 택해서 물리학과에 간다.

제 4 전략, 같은 방법을 취하되 서울대학 안에서 붙을 만한 과를 택한다.

중우: 아버지. 그건 서울대 물리학과에 가는 전략이 아니잖아요.

아버지: 네 말이 옳다. 그러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도 전략의 하나로 넣어야 한다.

다만 제1전략과 제2, 제3, 제4전략의 택일 문제가 남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하자.




 

우리는 부단히 의사결정을 하면서 산다.
의사결정에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

* 별 생각 없이 관습에 따라 해오던 방식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
* 생각은 하지만 별로 애쓰지 않고 간단하게 해치우는 경우
* 모든 가능한 방법을 빠짐없이 나열하여 비교한 다음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을 결정하는 경우
가장 흔한 일로 밥을 먹는 예를 생각해 보자.
* 엄마가 차려준 대로 별 생각 없이 마음이 내키는 대로 먹는다.
* 비만의 우려가 있으므로 튀김이나 지방분이 많은 음식을 좀 덜 먹고 채소를 좀 더 먹는다.
* 엄마와 상의해서 식단을 만들고, 저울을 사다가 음식의 칼로리를 재서 하루의 섭취량이 2200칼로리가 되도록 조절하면서 먹는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 가능한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이와 같이 모든 가능한 경우를 나열해 놓고,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하나의 보기이다.

고2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3년 뒤에 들어가도록 잘 짠 계획을 세운다.
이런 게 전략이다.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당연히 고2는 2년 뒤에 대학 간다는 계획만 생각할 것이다.


 

인성교육을 하는 목표는 아이들의
* 생각을 바꾸고
* 태도를 바꾸고
* 습관을 바꾸는 데
있는 것이지, 이야기를 하나 들려줘서 지식을 늘여주는데 있지 않다.

이 이야기를 가지고 이달에 가족회의를 하는 순서는 [바른 인성교육 실천방법]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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