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야기

김우중 회장은 6·25 때, 대구로 피난을 가서 열네 살의 몸으로 네 식구를 먹여 살리게 되었다.
신문팔이를 했다.하루에 100부를 팔아야 했다.
그는 새벽에 신문을 받아서 거리에서 “신문 사세요!”하고 외치면서 한 부씩 팔았다.

그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많이’ 파는 것이라 생각하고 방법을 연구했다.

먼저, 가장 사람이 많은 방천시장으로 달려갔다. 가장 먼저 방천시장에 가기 위해서도중에 신문을 사려는 사람이 있어도 팔지 않았다.다음엔, 일일이 거스름돈을 헤아리다 보면 손님을 빼앗기므로 미리 거스름돈을 하나씩 접어서 잔뜩 준비했다.
그보다도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더욱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겠다는 사람들에게
우선 신문을 쫙 돌려놓고 신문 값은 나중에 천천히 거두었다.
그 결과, 방천시장에서 그는 모든 경쟁자를 다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 김우중 지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 회장이 성공한 원인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고 그 중요한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 같이 하루에 24시간을 갖고 있다. 이똑 같은24시간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사람과 성과를 못내는 사람이있다.

1. 중요한 것에 집중해서 일을 하는 사람은 성과를 내고

2. 뭐가 중요한지, 뭐가 덜 중요한지 생각하지 않고 눈앞에 닥치는 것부터 하는 사람은 성과를 못낸다.

신문팔이의 경우를 보자.

1. 다른 아이들은 “신문 사세요.”하고 가다가 사겠다는 사람에게 한부씩 팔았는데,

2. 김우중 회장은 빨리 많은 부수를 파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해서 도중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도 안 팔고방청시장까지 달려가서 사겠다는 사람에게 신문을 먼저 다 돌려 주고는 돌아오면서 천천히 신문 값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 보다 몇 배나 신문을 더 팔았다.

옛날 한 서당에 여러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문수는 친구들이 보기에 별로 열심히 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선생님 말씀 중에도 졸기 일쑤였고 예습도 복습도 별로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물어 보았다.

“장차 너희들 중에서 누가 큰일을 하게 될 것 같으냐?” 아이들은 서로 돌아보면서 누가 큰 인물인가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허문수는 어떨까?” 라고 말했다. 모두 크게 웃었다. 선생님께서 정색을 하고 말했다.

“문수는 너희들 보기에 늘 멍하고 있는 것 같지만은 중요한 얘기가 나올 때는 누구보다도 그의 눈이 빛나고 있 다.장래에 문수가 가장 큰 일을 하게 될 터이니 두고 보아라.”

나중에 허문수는 선생님 말대로 큰일을 해냈다.

순옥과 영옥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한 반 학생이다. 순옥의 엄마는 억척 엄마다.과외 선생에 대한 정보가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아이를 다잡아서 큰 인물을 만들겠다는 결의가 철석같다. 순옥에게 최고의 선생을 붙여일 분 일 초도 헛되게 보내지 않도록 온갖 정성을 다 쏟았다.다행히 순옥도 엄마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영옥의 엄마는 영옥을다그치지 않았다. 대신 저녁을 먹고 나면 반드시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엄마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였기 때문에 수학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영옥이 못 푸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면 엄마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문제가 안 풀린다고 너무 걱정할 것 없다. 고등학생이라면 몰라서 안 되는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아는 게 더 중요하단다.”

그리고는 기본 개념을 아는지, 공식을 외우고 있는지, 그 공식은 어떤 조건 아래서성립하는지, 철저히 따져 주었다. 영옥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본적인 것을 충분히 복습하였다.

반면 순옥은 시험에 날 가능성이 있는 엄청나게 많은 문제를 푸는 요령을 익히느라 자기 머리로 정리할 시간도 복습할 시간도 갖지 못하였다.처음에는 순옥의 성적이 영옥보다 나았으나 날이 갈수록 영옥의 성적이 올라갔다.

1.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게 하고

2. 아이들에게 책을 안보고 이야기를 되풀이 하게 하고

3. 아이들에게 여기서 배울 교훈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중요한 것을 먼저 한다.”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따른다.”

“일을 할 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가 생각한다.”

이런 답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4. 각자 경험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실천할 일을 정한다.

엄마 : 나는 청소하고 세탁하고 장에 가고 TV보고 책 읽고 운동하고 친구 만나보고 하루 종일
쫒기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먼저 운동부터 하고 다른 일 해야겠네.

아빠 : 나도 그런데, 회사에서 서류보고 전화 걸고 회의가고 손님 만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찾아가는 건데 그것을 못했어. 이제부터 하루 두시간씩은
고객 만나는 시간으로 정해야겠다.

이정 : 엄마는 말씀은 안하셨지만 우리 공부 시키는 것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에게는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게 제일 중요한 일 같아요.잘 생각해
볼께요.

삼식 : 저는 여태까지 그런 것은 생각해 본 일도 없어요.이제 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할 일을
다 적어놓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그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할께요.

아빠 :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게 하나 있네, 우리 회사에는 열가지 제품이 있는데 그중에는 이익이
많이 나는 것도 있고 이익이 별로 안 나는 것도 있는데 그것을 파는 인원은 똑같게
배치해 놓고 있어. 이익이 제일 많이 나는 제품에 더 많은 사람을 배치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