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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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략적으로 생각하자 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자 2012-03-20
조회수 1347
 


금주의 이야기4 - 학과선택

영이는 고3이 되어 대학과 학과를 선정할 입장이 되었다.
먼저 학교를 정해야 하는데 우선 선생님의 의견을 여쭈어 보기로 하였다.
선생님은 대학의 일람표를 펼쳐놓고

선생: 지망학과가 뭐야?
영이: 중문과인데요.
선생: 지금 너의 성적으로 K대학은 약간 힘들고 S대학은 될 것 같은데 K대학의 독문과를 가면 어때?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하였다.

아버지: 넌, 왜 대학에 가려고 하지?
영이: 그야 당연하지요. 아버지는 제가 대학에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버지: 대학에 안갈 수도 있지. 대학에 가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봐라.
영이: 전요.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앞으로 중국이 가장 빨리 성장하고 또 가장 큰 시장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국어를 능통하게 하면 아주 유리할 것 같거든요.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아버지: 중문과에 가면 중국어도 물론 배우게 되겠지만 문학이라는 것을 깊이 공부해야 하는데 그럴 바엔 차라리 경영학과나 무역학과에 가서 중국어를 선택과목으로 듣거나 학원에 가서 따로 중국어를 배우면 어떠냐? 아예 중국에 유학을 가서 경영학을 배우든지.
영이: 경영학을 하려면 K대는 말할 것도 없고 S대학도 안되고 지방의 D대나 가야 되요. 아니면 재수를 하든지요.
아버지: 이것 문제가 제법 복잡해지는데. 너의 대학 선정을 의사결정의 원칙대로 진행해보자. 첫째, 근본적인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여기에서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대학을 가느냐가 아니고 어떤 인생을 사느냐이다. 너의 인생설계를 말해 보아라.
영이: 저는 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아버지: 그것이 너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지 검토해 봐야한다. 사업을 하려면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알아야하고 자기가 팔려는 물건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흥미를 갖도록 설득할 줄 알아야 한다. 그와 함께 실패와 어려움을 잘 견디어야 하고 시장의 변화를 꿰뚫어보는 통찰력도 필요하다. 사업이란 골치 아픈 문제를 푸는 것을 취미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게임이란다.
영이: 아빠. 전 사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역사거든요. 저는 인류역사를 보면 거대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아버지: 사람이 자기가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 평생 그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니. 차라리 역사과를 가는 것이 어떠냐?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엄마가 말했다.

엄마: 얘기가 꽤 길어질 모양인데 오늘은 의사결정을 하는 원칙이나 정리하고 구체적인 문제는 다음에 하면 어떻겠어요?
아버지: 그래 그러자.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의사결정의 원칙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첫째 단계, 근본적인 문제의 내용을 명백하게 정하라.
둘째 단계, 모든 가능한 선택지를 나열하라.
셋째 단계, 그 각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타당하지 않은 것을 버리고 타당한 것을 택하라.
넷째 단계, 선택한 방안에 대해서 실천방법을 결정하라.
다섯째 단계, 그 목적이 좋아도 방법에 있어서 정당하지 못한 것이 없나 다시 점검하라.



 

이 아이는
1. 학교는 중문과를 가려고 하고
2. 직업으로는 사업가가 되고 싶고
3. 재미있는 것은 역사이다.
사람은 재미있어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역사책이 재미가 있다는 것과
역사학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얘기라는 점이다.
이 아이는 학교는 경영학을 택해서 부전공으로 중국어를 하고 취미로 역사책을 읽는 것이 한 방법이다.

 

인성교육을 하는 목표는 아이들의
* 생각을 바꾸고
* 태도를 바꾸고
* 습관을 바꾸는 데
있는 것이지, 이야기를 하나 들려줘서 지식을 늘여주는데 있지 않다.
이 이야기를 가지고 이달에 가족회의를 하는 순서는 [바른 인성교육 실천방법]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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