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는 5%라는 뜻이다).

할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서 ‘오프로 더하고, 오프로 덜 갖는다’.를 실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아침에 출근할 때 지하철역에서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차 타는 데까지 짐을 들어드렸다. 그런 다음 혼자 말했다.

“오프로 더 했다.”

그는 직장에 30분 미리 도착해서 그날 할 일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리고 그 방 사람들을 위해서 에어컨과 커피머신의 스위치도 켰다. 그리고 스스로 말했다.

“오프로 더 했다.”

오프로 씨가 영업부에 근무할 때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지역의 담당을 자청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말했다.

“오프로 덜 가졌다.”

그런데 그 구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자 부장이 특별히 불러서 칭찬을 하였다. 오프로 씨는

“그 구역은 김교운 씨가 맡았던 곳인데 그가 기초을 잘 다져놓았기 때문에 제가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오프로를 덜 가져온’ 것이다.구매과로 옮긴 후에는 납품업자가 오면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응대하고, 밖에서 납품업자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실 때는 싸워서라도 반드시 자기가 돈을 냈다. ‘오프로 덜 갖기’를 철저히 한 것이다.

과장으로 승진할 기회가 오자 그는 부장을 찾아가서 자기 동료를 추천했다.

“부장님, 이번에 저를 추천하시면 같은 학교 선후배끼리 서로 봐준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그대신 박팀장을 밀어주십시오. 그도 일을 열심히 하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이때쯤 돼서 오프로 씨는 좋은 사람이라는 평이 나돌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나서 그는 회사에서 덕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후배들이 말했다.

“오대식 선배는 착한 분이야, 난 그분을 존경한다.”

동료들이 말했다.“오대식, 일 잘하지, 그보다도 인격자야, 그 친구 옆에 가면 향기가 나는 것 같다구. “

사장이 말했다. “오대식,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지, 언제나 자기 개인 이익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해. 그 친구에게 무엇이든지 믿고 맡길 수가 있어. “

회사에 들어와서 15년이 되던 어느 날,

옛날 개발부에 있던 후배들이 나가서 차린 벤처회사에서 사장으로 와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저희 회사에 와서 대표이사를 맡아 주십시오. 우리 제품은 이제 굉장한 호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은 자신이 있는데 경영을 아는 분이 필요합니다.

저희들이 모여서 의논한 결과, 오선배님을 모시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사장에게 상의를 했다. “그 친구들, 아이디어가 괜찮아. 나도 후원을 하고 있어. 자네가 우리 회사를 떠난다는 것은 큰 손실이지만,그 회사로서는 자네가 맡아 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지.“

오프로 씨가 그 회사의 사장이 되자 여기저기서 그의 인격과 능력을 믿는 사람들이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그의 새 회사는 크게 성공하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를 존경하는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그의 인생이 행복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세 종류가 있다.

1.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2, 남의 이익도 생각하여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

3.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

이 세 번째 종류에 속하는 사람은 슈바이쳐나 테라사 수녀같은 성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히 남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산다. 즉 첫번째 종류에 속한다. 많은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에게 경쟁력을 기르라하고 리더쉽을 갖추라고 한다. 이것은 결국 남을 이기거나 앞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첫 번째 종류에 속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위에서 읽은 이야기는 두 번째 종류에 속하는 사람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5% 남보다 적게 갖고 나쁜 일이 있으면 남보다 5% 더 자기가 손해본다. 5프로 씨는 밋진 줄 알고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과연 이 사람은 인생의 실패자가 되었는가? 아니다 사람들은 다 오프로 씨를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은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오프로씨는 다음 공식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적은 손해) + (적은 손해) + (적은 손해) + ... = (큰 이득)

엄마들이 아이에게 “남을 도우라” “손해 볼 줄 알라”라고 가르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왜냐 하면 “남에게 이용당하고” 남으로부터 “바보 취급 당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이다. 만약 아이들 친구 가운데 “선의의 양보”를 역이용하려는 아이가 있으면 그런 아이는 상대를 하지 않으면 된다.
 
 

아빠, 엄마, 일남, 이정, 삼규가 한자리에 둘러앉는다.

제1단계

엄마 : 이정아 5프로씨 이야기를 읽어라.

이정 : 큰 소리롤 읽는다.

제2단계

엄마 : 삼규야 자 책을 덮어 놓고 이 이야기의 내용를 요약해 봐라.

삼규 : 5프로 씨는 할머니 짐을 들어 드리고 양보해서 사장이 되었어요.

엄마 : 잘했어 일 남아, 너가 한번 말해봐.

일남 : 5프로 씨는 “5% 더하고 5% 덜 갖는다” 라는 교훈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회사에
         근무하면서 일은 남보다 5% 더했고 상을 받으면 5% 덜 갖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회사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게 되고 사장으로 성공했습니다.

제 3단계

엄마 : 잘했다. 이 이야기에서 배운 교훈은 무엇일까?

일남: “5% 더하고 5% 덜 갖고”입니다.

아빠 : 더 넓게 해석하면 “양보할 줄 알라” “남을 도울 줄 알라” “내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남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인데 우리는 간단히 “남을 도울 줄 알아라”로
         하는게 어떠냐

엄마 : 좋아요, 그럼 이달의 교훈은 ‘남을 도우자’로 하지요. 우리 다 같이 구호를 외쳐봐요.
         모두! 남을 도우라 남을 도우라,남을 도우라,

제4단계

엄마 : 이 교훈과 관련이 있는 경험을 애기 해보기로 하자, 누가 먼저할래.

일남 : 우리가 캠핑을 갔는데 태준이는 언제나 앞장서서 천막을 치고 식사준비도 하는데
          진만이는 뒤로 빠졌다가 먹을 때는 항상 좋은 자리를 차지해요, 태준이를 친구들이
         좋아하고 진만이를 미워합니다.

아빠 : 이달의 교훈과 관련해서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에 있는 이야기를 하나 읽어 줄게

일본인 친구가 네 다가 재미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를 찾아왔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전망이 매우 좋아 보였다. 그래서 돈 많은 야마시다에게 투자하라고 권유를 하였다.

야마시다는 나의 사업 설명을 듣고는 매우 흥미를 갖고 가네다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나는 가네다에게 일이 잘될 것 같으니야마시다를 만나보라고 했다. 뒤에야마시다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회장님의 말씀을 들은 뒤에 흥미를 갖고 가네다를 만나 보았더니 가네다는 오십 년을 헛산 것 같았습니다. 오십 년 간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너무 없었어요. ‘가네다의 일이라면 무조건 신용할 수 있다.’는 친구가가네다 주위에 적어도 셋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이런 사람이 사업을 한다면 성공적으로 해낼 것 같지 않아서 저는 투자를 않기로 했습니다.”

이 이야기에 숨어 있는 교훈을 알겠니?

여기서 “사람에게 투자 한다”는 말은 남을 도왔다는 말이다.남을 돕는다는 것은 남의 마음속에 저금을 하는 것과 같다. 평생 남을 도우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많은 저금을 한 것과 같아서 “그것이 이자로 부쳐서 되돌아온다” 는 것을 알아둬

제5단계

엄마 : 그러면 우리가 이 달에 실천할 일을 한가지씩 정하기로 하자.

삼규 : 우리 반에 진식이라는 장애가가 있는데 게 가방을 내가 들어 줄레요.

이정 : 저는 저의 반 수경이와 항상 1등을 다투는데 사실 수경이를 곱게 안봤거든요, 앞으로는
         성적은 경쟁을 해도 나머지 일은 양보하고 도우겠어요,

일남 : 지금까지 저는 친구들과 밥먹으로 갈 때나 운동하러 갈 때 내 편한데로 하자고 욱였는데
         앞으로는 양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엄마 : 나는 일주일에 세 시간 봉사 활동을 나갈게.

아빠 : 이번 5프로 씨 이야기를 읽고 느낀 게 많어 나는 친구나 동료의 마음에 얼마저금을
         했는지 반성을 해 봤다. 앞으로 나도 5 프로 씨가 될게.

제6단계

엄마 : 각자 이달의 교훈과 이달에 지킬 약속을 크게 써서 벽에 부치고 또 작게 써서 수첩에
         넣어 두고 매일 한번씩 읽어 보고 반드시 실행하도록 하자.
         자! 구호

모두 :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