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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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에서 16강에는 올랐으나 8강에는 아깝게 떨어졌다.
인천공항에서는 이들의 귀국을 대대적으로 환영을 하였다.
이들은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허정무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은 남는다.
이동국 : 마지막에 찾아온 득점 찬스를 수없이 상상했다. 너무 허무하게 끝났다.
박지성 :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 대등하게 싸워서 세계와 격차가 좁아졌다.
이영표 :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허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너무나 좋다.
이번 대회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다음대회를 기대하자.
허정무감독이 두려워하지 말고 유쾌하게 하라고 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했다.
위의 이야기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학입시에 떨어진 아이들의 의견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
A : 오직 합격만을 위해서 온갖 힘을 다했는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이 깜깜하다.
B : 정말 분하다. 며칠 쉬면서 방법을 찾아보자.
C : 이번 시험에 붙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자.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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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은 성공의 연속이기 보다는 실패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실패했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훈련을 평소에 시켜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리 그런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막상 그런 경우를 당하면 마음이 훈련한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위의 이야기에서 이영표나 C의 경우처럼
1. 세상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고
2. 자기로써 최선을 다 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3.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도 하는 일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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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성숙하게 대처한다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Aging Well이라는 책의 예를 들어보겠다.
1. 성숙하지 못한 대응의 보기
- 수술을 받은 뒤 상처부위가 감염되자 격분해서 의사를 고소하려 했다.
- 문병객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했다. 꽃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
- 암이 전이 했을지 모른다고 크게 걱정을 하였다.
2. 성숙한 대응의 보기
- 수술 전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사실에 대해서 절망하던 그가,
수술이 끝나고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것을 보고 의사가 놀랬다.
- 그는 가족에게 눈물 젖은 손수건을 감추었다.
- 퇴원을 한 뒤 자원봉사로 암환자를 찾아서 자신의 경험을 들러주면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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