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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도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자 2013-05-14
조회수 1771
  효도


아이와 읽을 이야기 – 음식을 누구에게 나누어 줄까요?

공자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증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효자였다.
증자는 정성을 다해 아버지를 섬겼고 때마다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아버지가 밥을 다 드시고 나면 증자는 늘 이렇게 여쭈었다.
"오늘 드신 음식을 나눠 주고 싶은 분이 계세요?"
"옆 동네 사는 내 친구에게 가져다주면 좋겠다."
증자는 그대로 따랐고 아버지는 매우 즐거워하셨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증자의 아들 증원이 아버지를 돌보았다.
증원도 증자를 닮아 효성이 뛰어났지만 차이점이 있었다.
증원은 '음식을 누구에게 나누어 줄까요?' 하고 묻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은 아버지의 밥상에 올리면 끝이었다.

사람들은 증자와 증원의 효도를 이렇게 비교했다.
'증자는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효도를 했고
증원은 아버지의 몸을 보살피는 효도를 했다.
증원의 효도는 증자의 효도를 따르지 못한다.'

부모님의 몸을 건강하게 돌보아 드리는 것보다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게 더 큰 효도라는 뜻이다.


공자는 효도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악한 일을 하지 않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효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효도는 강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효심을 갖게 하려면 우선 부모와 자식 사이에
사랑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께 효자였던 증자도 자기 아이를 사랑으로 가르쳤고
사소한 약속도 잘 지키는 인자한 부모였습니다.

* [자녀와 함께] 날마다 실천할 수 있는 효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잘 지켰는지 점검해 봅니다.

이 이야기를 가지고 이달에 가족회의를 하는 순서는 [바른 인성교육 실천방법] 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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